제주해경, 면세유 불법유통 기획수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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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이 면세유 불법유통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8일 지속적인 단속에도 점차 범죄가 조직화.지능화.은밀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어업용 면세유 불법유통 사범을 척결하기 위해 기획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를 계도 및 홍보 기간으로 두고, 이후 오는 20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100일간 중점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해경은 특별단속 수사전담반을 구성, 관련 유관기관과 공조수사 체제를 강화해 대규모로 이뤄지는 전문범죄 행위를 중점 수사하고, 공급 단계부터 판매, 취득까지 역추적 수사를 실시해 면세유 불법유통 전 과정에서 걸친 단속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면세유 수급 서류의 허위 제출과 목적외 사용, 시중판매 유통, 공급과정 중 횡령이나 절도 등이다.

또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최고 100만원까지 지급하는 신고 보상금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국제 유가의 고유가 행진이 계속됨에 따라 어업용 면세유의 부정유출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전담수사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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