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업정보대, 제주도지사기 전도야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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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업정보대가 제6회 제주도지사기 전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산업정보대는 9일 제주시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경기에서 탐라대학교를 맞아 10회말 연장까지 이어지는 진땀 승부끝에 4 대 3으로 제압했다.

제주산업정보대는 1회말 김정헌의 볼넷, 전우진의 좌중간 3루타로 선취득점을 올린데 이어 박지원의 좌전안타로 2 대 0으로 앞서기 시작해 3회말 전우진의 우전 2루타로 3 대 0으로 달아났다.

탐라대도 4회초 공격에서 연속 볼넷으로 만든 주자 만루 찬스에서 상대수비 실책으로 2득점을 올린 뒤 윤규진의 좌전 적시타로 3 대 3 동점에 성공,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다.

양 팀은 이어 9회까지 득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긴장감을 더했다.

제주산업정보대는 그러나 10회말 박지원의 좌전 2루타, 김성진의 좌전안타, 김정완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제주산업정보대는 지난 7일 제36회 회장기 전도종별야구대회에서도 11회 연장접전끝에 극적인 5 대 4 승리드라마를 수놓아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우수선수상 박지원, 최우수투수상 백인식, 최우수타격상 김성진, 최다타점상 김정완, 최다홈런상 전우진, 최다도루상 김정헌(이상 산업정보대), 감투상 이태경, 미기상 윤규진(이상 탐라대)이 각각 개인상을 수상했다.

윤재호는 감독상, 부흥식(이상 산업정보대)은 공로상, 권기범(제주도야구협회)은 모범심판상을 받았다.

<김재범 기자>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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