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제주시와 북제주군 지역 거리 유세에 나서 ‘부패정권 심판’을 내세우며 이회창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제주시내 중앙로와 제주시청, 신제주 일대 거리 유세에서 유세지원단은 “지난 5년간 부패정권의 한복판에서 권력을 향유한 사람이 부패 정치 청산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공격하고 “이회창 후보만이 낡은 정치를 청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승종 한나라당도선대위 홍보위원장은 한림오일시장에서 “현 정부에서 8개월 동안 장관을 지낸 사람은 낡은 정치를 청산할 자격이 없다”며 “대쪽 같은 성품의 이회창 후보만이 부패정권을 심판하고 소신을 갖고 개혁을 이뤄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