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도관광객 지난 한 해 방문객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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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 29일로 작년 한 해 동안의 입도관광객 수를 초과, 유치목표 450만명 달성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 현재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419만8934명(내국인 392만8972명, 외국인 26만996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았던 관광객 419만7574명을 한 달 정도 앞서 넘어선 것이다.

관광객 성향별로는 전체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4만여 명(12.3%) 늘어 성장세를 주도했으며 수학여행객도 6만5000여 명(21.2%) 증가했다.

또 골프장 입장료 인하에 힘입어 골프관광객이 지난해보다 4만1000여 명(24.5%) 증가했으며 허니문시장의 대체 시장으로 골프를 연계한 세미나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일반단체도 지난해보다 4만5000여 명(5.4%) 늘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연말까지 가면 내.외국인을 구별하지 않은 관광객 총량으로는 유치목표 450만명 달성 전망이 매우 밝다”며 “그러나 내국인은 목표(415만명) 달성이 무난하지만 외국인은 목표(35만명)에 크게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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