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금융권 대출 문턱 높아 소상공인 2금융권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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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1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연말 운용자금 마련에 나선 소상공인들이 제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행권의 담보대출 비율 축소와 신용평가 등 여신심사 강화 이후 2금융권인 상호저축은행 등에는 자금 대출 문의가 평소보다 늘고 있다.

이 중 소상공인 이용도가 높은 일수대출의 경우 은행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가세하면서 꾸준한 이용실적을 올리고 있다.

미래상호저축은행의 도내 일일적금대출 실적은 지난 10월 5억원의 순증액을 기록한 후 지난달에는 6억5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이 증가한 상태.
지금까지 도내에서만 총 251억원의 대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연말을 맞아 대출수요가 늘면서 지속적인 증가세가 점쳐지고 있다.

으뜸상호저축은행의 일수대출도 10월중 176계좌, 21억여 원의 신규대출 실적을 올렸는가 하면 지난달에도 137계좌, 20억여 원의 순증액을 기록했다.

현재 총 일수대출 실적은 646계좌, 82억여 원으로 은행권에서 자금을 빌리기 어려운 소상공업체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일수대출 외에 일반대출에 대한 문의도 예전보다 늘고 있으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 소액대출 중심의 여신 운용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출한도 축소로 은행권에서 추가 자금을 확보하기 어려운 소상인들의 대출 문의가 연말 자금철과 맞물려 예전보다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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