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는 길] 변환표준점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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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400점 만점)는 말 그대로 수험생이 정답을 맞힌 문항의 배점을 모두 합한 점수다.

반면 변환표준점수는 영역별로 원점수가 평균점수보다 얼마나 높고 낮은가를 따지는 상대평가 성격의 점수다.

1999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 선택과목제가 생기면서 도입됐다. 같은 수준의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 서로 다른 영역을 선택했을 경우 영역들의 난이도가 다르더라도 여전히 같은 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난이도가 높은 영역을 선택해 원점수가 낮아졌더라도 변환표준점수로는 전체 수험생 중 위치가 반영돼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변환표준점수는 표준점수(T점수)를 구하는 공식(수험생의 원점수-평균 원점수/표준편차)에 영역별 배점비율과 일정한 상수를 곱하는 복잡한 계산과정을 거쳐 구해진다.

환산 결과 이번 수능에선 언어영역(원점수 120점 만점)에서 118점을 받은 자연계 수험생은 변환표준점수로 123점, 같은 원점수의 인문계 수험생은 동일한 118점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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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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