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에 취임한 김인환씨(40)는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북제주군 조천읍 출신인 김 신임원장은 “‘제주 안에서 제주를 보는 시각’에서 ‘제주 밖에서 제주를 보는 시각’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겠다”며 “특히 산.학.연 인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의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 지역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인력 배양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제주지식산업의 육성방향을 지역산업의 고도화 및 국제자유도시와의 연계를 주요 축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진흥원의 자립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감귤 및 관광산업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지적한 김 원장은 “지식기반사회에서 제주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혁신체제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주제일고를 졸업하고 단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그동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민련 과학기술.정보통신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대 행정학과 겸임교수와 서울보건대학 사무자동학과 겸임 조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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