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스스로 경쟁력 확보 위한 노력 기울여야
농가 스스로 경쟁력 확보 위한 노력 기울여야
  • 농림부 감귤실태조사반장
  • 승인 200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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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지만 모든 걸 정부에 의존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최악의 감귤 비상사태와 관련한 실태조사를 위해 14일 제주에 급파된 농림부 김정호 차관보는 감귤재배농가와 남원읍 한남리 감귤복합가공공장을 둘러본 소감을 짤막히 답했다.

또 최저 생산비 수준인 ㎏당 200원에 저장감귤 15만t을 수매해 달라는 김봉수 감귤협의회장(서귀포농협 조합장)의 요구에 대해서는 조합이나 감귤 농가들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감귤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감귤살리기 운동본부 등을 중심으로 거세게 요구하고 있는 수입 오렌지 및 오렌지 농축액의 관세액(1000억원) 전액 감귤산업 투자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의 토론회 당시 거론됐던 상품감귤 5만t 수매비용 100억원 가운데 80억원을 국비에서 지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또 남원읍 태흥리 김도진씨 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유기농법 감귤 재배에 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다른 농가들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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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감귤실태조사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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