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국회답게 정부는 정부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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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국회의장은 “주변으로 밀려 있는 입법부가 정치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국회가 대통령과 중앙당의 권력으로부터 벗어나야 하고 국회의원들이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13일 오후 6시 서귀포리조트호텔에서 열린 탐라대 정책개발대학원 제4기 최고지도자과정에서 ‘21세기 대한민국 국회-정치의 주변에서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통령의 권한과 국회의 권한을 양립시켜 서로 견제.비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장은 “그동안 한국의 정치는 절차적 민주주의는 상당히 발전했으나 권력구조 면에서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며 권력 분립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박 의장은 “입법부의 자율성 확보와 국회의 전문성.독자성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회내 연수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장은 “대통령이 국회를 지배하고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국회는 국회답게, 행정부는 행정부답게 자기 위치를 찾아갈 때 정치 발전은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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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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