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남원읍 위미리 지역 청년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마매기족구회(회장 양창면)’가 그 주인공들로, 2001년 5월 팀 창단 이후 매년 각종 전국 대회에 참가하면서 감귤과 한라봉 등 이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데 나서고 있다.
마매기족구회는 2001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6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연합회장기 족구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청주와 춘천 등지에서 이 지역 감귤과 한라봉 판촉활동을 벌여왔다.
또 지난 23일 끝난 제8회 제주도족구연합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5월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이들은 벌써부터 대회가 열릴 충남 천안에서 홍보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양창면 회장은 24일 “이번 대회 기간에는 한라봉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단발적인 홍보활동에서 탈피해 대구 등 다른 지방 팀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감귤류 소비 촉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매기족구회는 도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도내 최강팀으로 입지를 굳혔으며 이 지역 청년회원 등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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