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에 따르면 냉동 물고기와 먹는 샘물, 오렌지 원액 등의 생산이 늘면서 10월중 제주지역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7% 증가했고 제조업 출하도 22.6% 늘었다.
농수산물 출하액은 갈치와 참조기, 옥돔 등 수산물이 크게 늘었으나 감귤 등 농산물이 줄어들면서 월중 출하액은 47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474억원에 비해 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비 부문에서는 유류와 가스 소비가 지난해보다 각각 46.4%, 9% 증가하고 전력 소비량도 10% 늘었으나 신규 자동차 구입은 1.9% 감소했다.
건설 부문에서는 건축허가 면적이 31.8%, 건설수주액이 79.7% 증가하면서 도내 건설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졌고 입도 관광객 수도 41만명을 넘으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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