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산마을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 지역에서 생산한 하우스감귤을 출품, 모두 2584만8000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국 103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저마다 지역특산품으로 내세우는 사과와 배, 포도, 한과, 굴비, 인삼, 약초, 가공품 등이 다양하게 출품됐다.
이번 행사에서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한 정보화마을은 굴비를 출품한 전남 영광에 돌아갔다.
알토산마을이 이처럼 높은 판매고를 올린 데에는 고품질의 상품 못지않게 주민 누구나 능숙한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 등도 한몫을 했다.
200여 가구 주민 600여 명이 생활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 정보화 열기를 뿜어내기 시작한 것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주민 대부분이 정보검색은 물론 문서작성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알토산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이처럼 짧은 기간내에 컴퓨터에 익숙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이번 정보화마을간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에서 전국 2위를 기록했듯이 알토산 정보화마을 주민들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곳에서 생산한 하우스감귤과 한라봉, 건고사리, 망고 등을 거래하며 매일매일 판매실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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