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손을 거치면 최고의 자동차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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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자동차정비분야 최초 입상 제주공고 김현수군

전국대회 자동차정비분야에서 도내 고등학생이 최초로 입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공고 차량공업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수군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자동차정비분야에서 45명 가운데 4위를 차지해 제주지역에서는 최초로 장려상을 획득한 것.

지난 4월 제23회 제주도지방기능경기대회 자동차정비분야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두각을 나타낸 김군은 자동차공업사 부품대리점을 경영하는 아버지 김창식씨(46.제주시 도남동)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동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고등학교 진학 후 방학 때마다 다른 지방에 소재한 대기업 자동차정비사업소 등지에서 교육을 받고 실습을 하며 새로운 차종을 많이 접하면서 기술을 익힌 것이 이번 대회 입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김군의 전국대회 입상은 그동안 ‘구중궁궐’의 문으로만 여겨져 오던 기능경기대회의 빗장을 활짝 열어 동일계 학생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김군을 지도하고 있는 양종훈 교사는 “차분한 성격의 현수는 자동차 정비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예절이 바른 학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동차정비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인천기능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김군은 “대학 진학 후 자동차정비에 관련된 공부를 계속해 E.C.U(자동차기능제어장치)를 개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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