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성 경제현실, 활로 모색에 앞장…"
"어려운 여성 경제현실, 활로 모색에 앞장…"
  •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제주지회장
  • 승인 200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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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여성 경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29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문정옥씨(49.제2대 회장.㈜뉴월드 대표이사 회장)는 “회원들이 2대 회장에 이어 다시 회장으로 선출해 준 것은 어려운 경제 현실에 직면한 여성 경제인들의 활로를 모색하는 데 앞장서 줄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제주지역 여성 경제인들이 존경받고 스스로 자긍심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화합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문 회장은 이를 위해 “회원들의 경영능력 함양 등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주문대학을 열 계획”이라며 “특히 다른 유사 단체와의 교류 기회를 넓히고 회원간 정보 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어 “현재 운영 중인 분과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여성경제인들이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제하고 “이를 통해 활기찬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또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을 위해 도내 신용보증기관과 협의해 자금 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성 경제인들이 경영하는 업체에 한해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를 인하 조정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신성여고,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경영대학원과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수료했다. 가족은 남편 오용규씨(49)와 2남.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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