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탤런트 고두심씨(54)가 24일 모교인 제주여자중.고등학교에 또다시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고씨가 제주여자중.중고등학교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은 199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씨가 기부한 장학금은 1994년 설립된 ‘두심장학회’ 기금으로 적립돼 매년 제주여중.고 학생들에게 지원되고 있으며 이번에 1억원이 더 기탁돼 장학금 수혜자가 더 늘어나게 됐다.
고씨는 특히 2002년 제주도보순례로 모금한 1억7000만원을 제주예술인회관 건립 기금으로 기탁하는 한편 2003년에는 CF출연료 2억원을 제주문화계에 기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고씨는 지난해 드라마 ‘한강수타령’과 ’꽃보다 아름다워’로 MBC와 KBS 연기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에 앞서 영화 ‘인어공주’로 제3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제12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여우조연상, 부산국제영화제 영화평론가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강재병 기자> kgb9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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