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분권·자치 선도적 역할 할 것”
“제주가 분권·자치 선도적 역할 할 것”
  •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장
  • 승인 200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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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상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장

정부 모든 부처 적극 지원 기대 … 성공위한 도민 관심·노력 당부



"제주특별자치도가 분권과 자치의 성공적인 시범지역으로 성공해 다른 지역을 이끄는 선도적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25일 공식 출범한 국무총리실내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장을 맡은 유종상 국무조정실 기획차장(57세.차관급)은 제주도가 분권발전의 모델로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우선 강조했다.

유 단장은 “인구규모와 면적 등 다른 지역과 다른 차별성이 있어 자치와 분권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에 가장 적당한 지역”이라며 “제주도민들도 자부심을 갖고 성공적인 제주특별자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달라”고 방부했다.

유 단장은 또 “기획단은 앞으로 내년 7월1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을 목표로 삼아 올 정기국회에 제주지역공청회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추진을 위한 정부입법안을 마련해 제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시간은 충분하며 법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유 단장은 이어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은 현재 존재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의 내용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가질 것”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안에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의 미흡한 내용까지 총망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단장은 또 “현재 정부부처내에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이의를 제기하는 부처는 없다”며 “범정부차원에서 기획단이 구성된 것을 보더라도 제주도에 도움이 된다면 모든 부처가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행정계층구조의 개편과 관련, 유 단장은 “별개의 문제로 혁신안이든 점진안이든 도민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결과에 따라 이를 법안에 반영하면 된다”면서도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민의 결집된 역량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단장은 “기획단에서는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추진 기본구상안을 구체화해 법제화하는 작업을 하는 만큼 넘어야할 많은 과제가 있다”며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고 제주도민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 단장은 서울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행정고시출신(19회)으로 재무부에서 국제금융과 금융심의, 기획심의 정책심의를 주로 전담해온 관료로 지난 1년간은 주한미군대책기획단 부단장으로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 업무를 맡아왔다.

<서울 본사=강영진 기자> 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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