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예 일본 초대전 '눈길'
제주 신예 일본 초대전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젊은 신인 작가로 주목받는 송창훈(33.조각가).고유나(29.서양화가)씨가 일본 도쿄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오리에 갤러리(www.orie.co.jp)에서 열리는 ‘한국현대회화 및 조각 3인전’.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지난 5월 한.일 교류차 제주를 찾았던 오리에 갤러리 사장 사쿠야마 타다시씨가 세종갤러리에서 열린 제주대 미술학과 대학원생들의 첫 전시인 ‘원미전’을 본 게 인연이 됐다.

제주석(현무암)으로 작업하는 송씨의 조각 세계와 파스텔과 오일을 활용해 선.면으로 표현하는 고씨의 독특한 회화 표현에 끌린 사쿠야마씨는 결국 교류 끝에 전시회를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고씨는 제주도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제9회 제주청년작가전에서 ‘올해의 청년작가’로 선정됐고, 송씨는 현무암으로 시간의 구속을 표현한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작품으로 제28회 제주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고씨는 ‘거미를 잡다’ ‘家(가)’ ‘하늘지기-1, 2’ 등 13점, 송씨는 ‘手’ ‘유년기행’ ‘自覺(자각)’ ‘해저’ 등 7점을 전시한다.
또 도쿄학예대학에서 대학원을 나온 서양화가 김영식씨(45.금천대학 교수)도 함께 참여한다.

조각가 송창훈씨는 “이번 첫 해외전의 경험을 자양분으로 삼아 작품활동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16-698-5158, 019-9168-268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