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FC-충북 마리스타의집, 전국지적장애인대회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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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FC(단장 고영호)가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 일반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제주FC는 17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광주FC엔젤(단장 노미향)을 2-1로 꺾으며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제주FC는 전반 6분 광주FC엔젤에 첫 골을 허용했지만 4분 후 문석호가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전반 28분 김태현이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제주FC 2-1로 승리를 안았다.

전날 예선 2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제주FC 문석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동점골로 밀리던 경기 흐름을 역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FC 골키퍼 정광제도 전반 중반 상대 공격수의 완벽한 슈팅을 몸을 날리며 막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에 앞서 강원 삼척동자(단장 박영만)와 충북 마리스타의집(단장 이용철)이 맞붙은 준결승전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승부차기에서 6-5로 마리스타의집이 승리를 거두며 결승 고지에 선착했다.

충북 마리스타의집 문종환은 혼자 4골을 성공시키는 등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제주FC와 충북 마리스타의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해에는 제주FC가 충북 마리스타의집을 4-1로 누르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학생부는 대전 원명학교(단장 노한호)가 안동 영명학교(단장 배영철)를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누르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부산 에이스축구단(단장 이승익)이 경기 성광학교(단장 이진희)를 4-2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일반부 결승전은 18일 오전 11시10분, 학생부 결승전은 같은날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 752-3306.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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