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항공사 道관광협회비 단계적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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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와 회원업체인 두 항공사가 1년 가까이 지루한 공방을 벌여온 협회비 인상 논쟁이 일단락됐다.

도관광협회는 최근 조정위원회의 서면의결을 통해 두 항공사에 대한 협회비 부과액을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 아래 대한항공의 경우 올해 500만원, 내년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협회비의 65% 수준인 올해 325만원, 내년 650만원을 부과하는 것으로 재조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항공사 협회비 조정은 대한항공이 단계적 인상안을 통보해옴에 따라 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결정된 것”이라며 “2004년 이후 협회비는 그때 가서 다시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인상조정된 협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회비 2000만원)와는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관광협회는 지난 4월 특급호텔을 비롯한 다른 회원업체와의 형평성을 들어 종전 연간 100만원을 부과하던 두 항공사에 대한 회비를 대한항공은 3000만원, 아시아나항공은 2000만원으로 각각 인상조정했으나 항공사측이 이를 거부해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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