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자레인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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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자레인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올해 세계 시장에 전자레인지 1210만대를 출하해 총 5200만대인 세계 전체시장의 23%를 점유, 삼성전자와 중국의 갈란츠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1981년 창원, 1989년 영국 뉴캐슬, 1995년 중국 톈진, 1996년 브라질 마나우스에 차례로 공장을 세운 뒤 올해 중국에서 700만대, 창원에서 350만대, 영국에서 125만대, 브라질에서 35만대를 각각 생산했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도 최근 “LG전자가 1981년부터 전자레인지를 생산하기 시작해 올해까지 누적 생산이 7500만대에 이르렀고 특히 올해는 최다 생산으로 글로벌 넘버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철저한 지역시장 분석과 소비자 조사를 제품에 반영, 나라별 혹은 지역별로 특화된 요리를 자동메뉴로 설정해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이 뛰어난 경쟁력의 주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빌딩에서 정병철 사장, 김쌍수 사장 (디지털 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1위 등극을 기념, 세계 최초로 빛으로 요리하는 ‘LG광파(光波) 오븐 솔라돔(SolarDOM)’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태양(Solar)과 공간(Dome)을 합성어로 한 이 제품은 LG전자가 3년 동안 30여 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전기가열 방식 오븐으로 기존의 가스식보다 조리속도가 3배나 빠르고 안전하다.

빠른 가열 및 조리(Speed Cook)가 가능하기 때문에 음식물의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고 저콜레스테롤 및 저지방 요리 등의 건강조리가 가능하며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오븐 윗부분에 조작부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전기 히터 외에 고열을 뿜어내는 세라믹 히터로 음식물 표면을 익히고 10초내의 빠른 가열을 통해 음식물에 열을 집중시키는 할로겐 히터로 음식물 속을 가열, 요리속도를 높이면서도 전력사용량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량은 34ℓ이며 가격은 60만원대로 기존 외국산 제품보다 40% 이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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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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