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내에서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을 치르고 제주시 동문시장, 신제주, 서귀포 동명백화점 등지를 순회하며 유세에 나서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법률이 정한 TV 토론 참여 기회를 3명의 후보들에게만 주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국민 중 90% 이상이 ‘무소속’이기 때문에 무소속 후보에게도 토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15년간 침묵 속에서 반성과 회개의 세월을 감수했다”며 “신의를 지킬줄 아는 장세동만이 으뜸 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안기부장 출신인 장 후보는 이날 국가기강 확립, 튼튼한 국가안보, 서민생활 안정 등 공약을 내걸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4일 대구에서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들이 테러를 당했다”며 “누가 한 짓인지 말 안 해도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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