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 대구 등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기 왕복 30여 편이 줄줄이 결항되거나 회항됐다. 1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와 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제주를 출발한 부산행 아시아나항공8104편이 김해공항의 시정 악화로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또 오전 11시 제주출발 예정이던 부산행 대한항공1006편이 결항되는 등 이날 제주에서 부산으로 가려던 항공기가 대부분 운항되지 못했으며 제주~대구노선과 제주~목포노선 등에도 결항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