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금고 유치 치열한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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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계약이 만료되는 제주도 금고 유치를 위해 농협과 제주은행이 자사에 유리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농협은 제주도 금고 선정방식이 제한경쟁입찰로 전환된만큼 선정작업이 공정하고 투명성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지역은행’, ‘생활은행’, ‘환경은행’으로서 도금고 운영 실익이 다수의 농업인들에게 환원되는 공익은행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농협은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기관인 S&P사로부터 국내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의 신용평가등급을 인증받는 등 재무구조가 튼실한 점, 제주지역 119개 점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4891개 점포망을 갖춘 국내 최대 은행이라는 점, 관광복권 취급 등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을 통해 190억원의 제주도 재정수익을 올린 점 등을 홍보하고 있다.

농협은 또 전국 각급 행정기관 금고의 75%를 맡고 있고 취급경력도 90년에 달할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에 3조1883억원 규모의 각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도금고 운영의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은행도 제주지역에 본점을 둔 지방은행으로서 제주지역 유일의 상장기업이자 지역내 핵심 금융기관임을 내세우며 금고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지역기업으로서 지역 출신자 고용 창출을 확대하고 신용 창조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와 함께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공익성 위주의 여신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제주은행은 또 제주도금고를 비롯해 제주시 금고와 서귀포시 금고, 북제주군 금고 업무를 20년 이상 관리해 경험을 축적하고 있고 단일 은행으로는 제주지역에 가장 많은 31개 영업점을 갖고 있으며 총 66군데 150여 대의 자동화 코너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이 밖에도 지금까지 63억원에 달하는 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을 시행했고 연간 1억원의 지역내 불우이웃돕기 사업과 지역내 문화.체육.복지사업 등 연간 3억원의 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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