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표심·민심 - 강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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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우위 주장하면서도 안심 못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강원도지부는 ‘12.19 대선’이 양강 구도로 펼쳐짐에 따라 서로 우위를 주장하면서도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선거가 중반에 접어들고 있지만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등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양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나라당 강원도지부는 당초 도내 득표율을 유효 투표의 55%에서 60%로 상향조정하고 도내 전역에서 지구당위원장을 중심으로 '표밭갈이' 나서고 있다.

도지부 관계자는 “1987년 노태우-김영삼-김대중 후보의 3강 구도로 펼쳐진 대선에서 당시 노 후보가 강원도에서 59%를 획득했다”면서 “양강 구도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이회창 후보의 60% 획득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주당 도지부는 최근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이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전국은 물론 강원도에서도 노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다고 주장했다.

또 노-정의 후보 단일화 시너지 효과가 계속돼 당초 목표로 정했던 득표율을 40%에서 50%로 상향조정하고 지역별 유세를 강화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31년 만에 양강 도로 펼쳐지고 있지만 강원도의 민심이 아직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선거가 중반 이후로 넘어가고 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끝나면 강원도의 표심도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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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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