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어승생 공사장서 렌터카 추락...1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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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몰던 렌터카가 어승생 저수지 공사장에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0시38분께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1㎞ 떨어진 어승생 저수지 제2수력발전 시공 공사장에서 유모씨(47·여·서울 노원구)가 운전하던 렌터카가 9m 깊이의 구덩이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정모씨(49·여·서울 노원구)가 숨지고 운전자 유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동승자 박모씨(51·여·서울 노원구)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같은 계 모임 소속으로 제주로 여행을 왔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력발전 공사를 위해 어리목 방향만 일방통행하던 도로를 차선 규제봉을 이용, 반으로 나눠 어리목 방향과 제주시 방향으로 모두 사용해 좁은 도로로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었다.

 

또 사고 구간은 ‘ㄷ자’에 가까운 급커브 구간으로 내리막이 계속되는 도로구조를 갖고 있었다.

 

사고 차량 운전자 유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유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내리막이 계속되는 구간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문의 제주서부경찰서 760-1254.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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