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을 타고 보내는 환상적인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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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있는 쉼터...(3)UFO카페&비스트로

바닷가에 나타난 UFO(미확인비행물체)에서의 환상적인 밤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개성 넘치는 여행을 꿈꾼다면 무엇보다 색다른 잠자리가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나만의 색깔 있는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제주시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  ‘UFO카페&비스트로’가 제격이다.

 

이곳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UFO을 꼭 빼닮은 외형과 한 걸음만 내딛으면 만날 수 있는 바닷가 때문이다.

 

UFO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외관은 어린이들에게 우주인과 만나는 꿈과 희망을, 부모세대에게는 우주여행을 꿈꾸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창문과 조명시설 등을 모두 실제 UFO 분위기에 맞게 제작, 설치해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객실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바닷가에서 보말과 소라, 게 등을 잡는 생태체험은 어린이들의 자연교육을 위해 마련됐지만, 오히려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놀던 옛 추억을 떠올리는 어른들에게 인기가 더 많다.

 

연인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사랑의 세레나데 서비스’ 등이 항시 준비돼 있어 사랑에 빠진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UFO를 타고 제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 없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문의 UFO카페&비스트로 713-6555.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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