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수확 ... '가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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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가 지나고 비날씨가 계속되면서 제주지방은 선선한 초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에 들어선 말복(末伏)인 10일 한림읍 명월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부부가 고추를 말리는 정경이 가을이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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