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에서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0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5시께 출산이 임박한 윤모씨(31·여)의 이송 요청을 받고 출동한 한경119센터 고경남 소방장과 김현진 소방사는 제주시 한경면에서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산모의 양수가 터져 흐르는 등 분만이 시작된 것을 알고 구급차에서 분만을 유도해 이날 오전 5시50분께 태어난 건강한 남자 아이를 산모와 함께 병원 의료진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문의 서부소방서 795-0133.
고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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