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내년 초.중.고 유소년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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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 축구부 존치여부 관심
제주 유나이티드가 내년부터 초·중·고 유소년클럽을 운영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1일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통한 우수자원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초·중·고 유소년클럽을 창단,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18’팀은 2010년 3년 기한으로 운영 협약을 맺은 서귀포고등학교(교장 강위인)와의 계약 기간이 올해로 종료됨에 따라 기존 서귀포고 선수들 외에도 실력이 뛰어난 고교 선수들을 확보해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U-18’팀의 경우 기존 학교 축구부와 협약을 맺는 대신, 운동 여건이 나은 방송통신고등학교를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일반 학교 선수들을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전학시킨 후 클럽에서 일반 학업과 훈련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U-12’팀과 ‘U-15’팀은 일반 학교 축구부 선수들의 신청을 받아 방과 후 및 주말을 이용해 체계적인 지도를 할 계획이다.

제주 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아시아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각 클럽은 연령별에 맞는 유소년클럽 3개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며 “서귀포고의 경우 공립학교라는 특성상 선수 지도에 따른 제약이 많아 올해 U-18팀 운영 협약을 끝내고 새로운 팀을 창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귀포고 학교 축구부 운영 또는 폐지 여부는 학교 방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위인 서귀포고 교장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U-18’팀 운영 협약이 만료될 경우 축구부 운영이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축구부 존치 또는 폐지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 유나이티드 738-0934.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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