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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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불안요인으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28포인트 오른 721.45로 출발한뒤 폭락해 700선 붕괴 직전까지 갔으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13.79포인트(1.91%) 빠진 704.38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0.83포인트(1.53%) 떨어진 53.45에 마감돼 지난해 9월18일(51.64)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증시자금 이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 가능성과 세계 증시 동반 침체 등으로 경기회복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

원.달러 환율도 엔.달러 급등으로 지난 주말보다 9.2원 오른 1천213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천217∼1천22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무려 16.2원이 오른 1천220원으로 마감했다.

마감가로는 지난 6월 20일 1천224.8원 이후 3개월 만에 1천220원대를 회복했다.

엔.달러 환율은 2.62엔 오른 122.37엔을 기록했다.

외환은행 딜링룸 관계자는 “엔.달러가 120원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기대에 따라 은행 등의 매수세가 늘며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 등이 달러화 약세요인이긴 하지만 시장에서는 개전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과 같은 연 5.34%를 나타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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