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두(金在斗)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지난 5월 제왕적 총재체제를 극복한다며 집단지도체제와 당정분리 원칙을 천명하고 서청원(徐淸源)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으며 이후 7월 서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까지 했다'면서 '이제와서 이 후보가 대표연설을 한다고 하니 어처구니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주자 TV토론을 회피하고 있는 이 후보가 느닷없이 대표연설을 고집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아직도 제왕적 총재체제이며 이 후보는 `남의 밥그릇까지 독차지하는 제왕적 후보'라는 것을 말해준다'며 '이 후보가 국민에게 약속한 당정분리는 정치적 쇼이며 국회까지 장악하겠다는 본색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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