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전 경북 봉화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8도까지 떨어지면서 올들어 처음 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첫 서리가 내리는 시기는 해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개 9월말이나 10월초에 첫 서리가 내렸고, 작년에는 9월23일 태백에서 첫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아침과 저녁의 기온이 점차 떨어져 쌀쌀해지면서 4일 오전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내륙과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것이라며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말인 오는 5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휴일인 6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치고 나면 7일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도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반면 낮기온은 아직도 20도를 웃도는 등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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