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같은 사실을 비공식적으로 러시아측에 전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는 북한이 그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총 120만명 규모의 북한군 가운데 2만-5만명의 병력감축은 비교적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북한은 이를 담보로 미국에 대해 주한 미군병력 감축을 요구함으로써 미국 부시 정권의 한반도 정책을 흔들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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