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청소년 양국 문화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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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고(교장 강정길)와 오키나와현 야에야마(八重山)고교(교장 요시카와 에이지) 간 문화교류 행사가 17일 이 학교 급식소에서 열렸다.

한.일 고교생 문화교류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행사엔 야에야마고교 향토예능부 학생 29명과 담당교사 6명, 제주상고에선 2학년생 29명이 참가했다.

두 지역 학생들은 서로 한복과 오키나와 전통의상을 입혀주고 윷놀이, 투호 등 전통민속놀이도 함께 했다. 제주학생들은 야에야마고교 학생들에게서 오키나와 전통무용을 배우며, 한국과 일본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야에야마고교 향토예능부는 1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는 제26회 제상음악제의 무대에서 출연, 한.일 간 문화이해의 폭을 넓힌다.

제주상고 교악대는 ‘바보 톰 톰(아렌 아벨 곡)’, ‘크리스마스 캐롤(미셀 스웨니 곡)’ 등을 연주한다. 야에야마고교는 오키나와 전통무용을 공연한다. 작품은 올해 일본전국고교종합예술제 향토예능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케도미지마의 춤’을 비롯해 오키나와 사람들의 생활상을 표현한 ‘스투스쿠이 다코도리’ 등 6개이다.

야에야마고교는 오키나와 남쪽 400㎞ 거리에 있는 야에야마섬에 위치한 학교로, 올해로 개교 60년을 맞았다. 이 학교 향토예능부는 도쿄 국립극장을 비롯해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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