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혼모 시설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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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북제주군 한경면 청수리에 미혼모시설이 건립된다.
이 미혼모시설은 미혼모의 보호 및 자활을 목적으로 전국에서 아홉 번째로 세워지는 것이다. 이 시설은 부지 3874㎡에 건물 727.65㎡ 규모로 지어지며 정원은 35명이다. 여기에선 미혼모의 분만 및 직업.인성교육이 실시된다.

내년에는 또 남제주군 남원읍 하례리에 남제주군여성회관이 들어선다. 부지 11만2795㎡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평 3162.04㎡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엔 문화관실.전시실.세미나실.영사실 등이 시설된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03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에서 미혼모시설 건립 6억1800만원, 남군여성회관 건립 3억원을 비롯해 총 185억7400여 만원을 여성정책 예산으로 확정했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여성복지 25억1800여 만원, 유아복지 160억5500여 만원이다. 올해 예산과 비교할 때 30억9000여 만원이 증액(19.9%)됐는데 여성복지 분야에서 9억7800여 만원, 유아복지 분야에서 21억1240여 만원이 증가했다.

여성복지 분야 주요 예산은 △가정폭력피해자시설 수용자 자립정착금 2000만원 △방과 후 학습비 지원 3000만원 △부자가정 가사지원비 300만원 △여성발전기금 3억원 △여성특위 운영지원 8000만원 등이다. 제주여성 1000년사 정립사업은 3000만원 전액 삭감됐으나 정책기획관실의 제주도정 정책연구비로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유아복지 분야 주요 예산은 △장애아통합보육시설 지원 3000만원 △농번기 방과 후 시설 운영 7200만원 △보육교사 출산휴가 등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4500만원 △농어촌 민간보육시설 프로그램 운영 2500만원 △영아전담보육시설 신축 및 증.개축 7억원 등이다.

한편 제주도여성교육문화센터의 내년도 예산은 8억9800만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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