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경제 초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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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 등 3당은 은 24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생경제대책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경제난 타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여.야.정은 새해 예산안 심의.처리를 내달 8일까지 완료하고 공적자금상환기금법과 예금자보호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법안도 회기내에 조속히 처리, 정부가 경제난 타개에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정책위 의장은 회의에 앞서 "정부와 3당 모두 최근 경제상황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 하는 만큼 현 상황이 경제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제챙기기에 초당적 협력을 할 것"이라며 "첫 단계로 민생.경제 법안과 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제2정조위원장은 "내달 8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고 공적자금상환기금법과 예금자보호법 등 국회에 계류된 공적자금관련 법안 및 민생법안을 이번 정기국회내에 처리한다는 합의문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정쟁중단' 선언을 하자"는 입장인 데 비해 한나라당은 "초당적 협력이라는 표현에 함축돼 있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엔 정부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 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장관,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 한나라당에서 이상배 정책위의장, 이강두(李康斗) 국회 정무위원장, 임태희(任泰熙) 제2정조위원장, 민주당에서 임채정(林采正) 정책위 의장, 홍재형(洪在馨) 국회 예결위원장, 김효석 제2정조위원장, 자민련에서 정우택(鄭宇澤) 정책위 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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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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