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국군 공병대 파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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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공병부대를 파견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1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 중부사령부의 요청에 따라 이르면 연말 공병 1개 중대를 아프간에 파병키로 하고 지난 3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파병안을 통과시켰다"면서 "곧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회에 파병 동의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병 규모는 일반 중대 병력보다 약간 많은 1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라크전 개전 준비에 따른 아프간내 전력 공백을 메우기위해 한국을 비롯한 각국에 전투병, 공병, 의료지원부대의 파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국방부는 최근 키르키즈스탄 마나스에서 활동중인 육군 의료지원단의 일부를 아프간 바그람 지역으로 전환 배치시켰고 12월 이후 의료지원단 전체를 아프간으로 이동시킬 전망이다.

공병대 파견 방침을 계기로 미국이 그간 우리 정부에 직.간접적으로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진 전투병 파병 문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J.페이스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6-7일 방한키로 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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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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