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전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 비율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상장사들의 60%가 접대비 한도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연구원 손원익 연구위원은 18일 ‘접대비 관련 세제와 지출현황’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현황을 이같이 분석하고 접대비 지출비율이 계속 상승할 경우 접대비 손금산입한도의 추가 축소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경영분석자료에 따르면 2001년 조사대상 업체들은 총 1045조6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1조9750억원 가량의 접대비를 지출, 매출액 대비 접대비 지출비율이 0.19%를 기록했다.
이 같은 비율은 지난 10년간 가장 높았던 1994년 0.26%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나 1999년과 2000년의 0.18%에 비하면 다시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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