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종교계 성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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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 - "상처받은 이웃에 힘 돼야"

천주교 제주교구 강우일 주교는 18일 2002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긴장된 현실 속에서 누군가를 탓하며 살기보다는 평생 침묵과 의탁으로 세상의 평화를 구현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자”고 밝혔다.

강 주교는 “그리스도는 스스로 죄가 없으셨지만,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우리 대신 용서를 청하기 위해 억울한 죽음을 받아들이셨다”며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에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힘있는 사람들에게 짓밟혀 상처받은 우리 주변의 작은 사람들, 나약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힘이 되어주는 일에 앞장서자”고 밝혔다.

강 주교는 “그것만이 세상에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구세주께 드리는 가장 진실한 예배요, 찬양이며 다시 오실 구세주를 맞이하는 가장 합당한 기다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요한 제주도기독교 교단협의회장 - "예수 섬김 정신 본받자"

제주도기독교 교단협의회 회장 이요한 목사도 이날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성탄의 본은 섬김의 본을 보여주는 데 있다”며 “예수님의 섬김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이땅의 평화를 이루게 하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님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실천함으로써 진정한 섬김의 본을 보여주기 위해 이땅에 오셨다”며 “예수님을 믿을 때 인생의 본분이 무엇이며 참된 행복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고, 밝은 삶을 살도록 성령님이 항상 인도하는 삶을 살게 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은사를 감사히 받아 참 기쁨과 참된 평안을 누리는 성탄절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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