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여중생 사건에 깊은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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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9일 미군 장갑차에 의한 한국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미국 정부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사과 또는 유감을 표명하기는 지난달 27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간접적으로 사과를표명한데 이어 두번 째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점증하는 반미감정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얼마전 두 여중생들이 사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deeply regret) 생각한다”면서 “주한 미국대사관과 주한 미군은 한국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앞으로 그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열린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 대사와 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의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국민과 한국 정부 그리고 두 소녀의 유가족에게 사과한다”면서 “이번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슬픔과 유감을 표명한다”는 말을 전달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우리가 한국 국민을 방어하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면서 “우리는 한국 정부와 매우 긴밀히 협력해 정상적인 생활에 대한 방해를최소한으로 줄이면서 그 같은 임무를 수행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한국 정부와 경찰이 한국내 미국 시민과 미군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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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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