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부상으로 사실상 올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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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송종국(23)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사실상 올해를 마감하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송종국이 지난 7일 헤렌빈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고 밝히고 올해 잔여경기를 뛸 수 없을 만큼 부상이 심각하다고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송종국이 내년 1월 이전에 경기에 출장하는데 회의적"이라면서 "오는 18일 열리는 세계올스타전은 물론 잔여 경기(15일 AZ전, 23일 NAC전) 출장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종국은 지난 8월 입단 이후 18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명문 레알 마드리드 창단 100주년 기념행사로 벌어지는 세계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월드컵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송종국에게 크리스마스 특별휴가를 선물하겠다는 등 각별한 호의를 보이고 있어 한 달여 정도 재활치료를 거친 뒤 내년 2월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다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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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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