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발탁...내달 2일 태릉선수촌 입촌
제주 배드민턴의 기대주 김지원(제주여고 2)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29일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를 일부 교체하면서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지원 등 5명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도내 배드민턴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김지원은 다음 달 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남광초 3학년때 배드민턴에 입문한 김지원은 제주여중을 거치면서 각종 국제·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떠났던 김지원은 1년 여 재활 끝에 지난 3월 열린 2012 독일오픈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후 헝가리오픈과 수라바야컵 국제대회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서 차세대 주역으로서 기대감을 높여왔다.
문의 제주도체육회 753-55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