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든 지갑 돌려준 고교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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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 고교생이 중국인 관광객이 분실한 거액이 든 지갑을 주인에게 돌려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제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민군(17)은 지난달 25일 제주시내 모 병원 남자화장실에서 1000만원 상당의 중국 화폐가 든 지갑을 주웠다.

이군은 지갑을 습득한 즉시 병원 인근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를 찾아 분실물 습득신고를 했고, 경찰은 병원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분실한 사실을 확인한 뒤 돌려줬다.

가족들과 제주 관광을 하다 갑자기 딸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지갑을 분실했던 이 중국인 관광객은 “이렇게 양심 있는 한국인을 만나 다행”이라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제주제일고를 찾아 이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문의 제주동부경찰서 722-3543.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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