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은 건강과 함께 국가 발전 밑거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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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관 전 교수, 지난 7일 JDC 글로벌아카데미 강좌서 밝혀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가 주최하고 제주일보(회장 김대성·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와 KCTV 제주방송(사장 김귀진),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이 공동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2년도 JDC 글로벌아카데미’ 제18강좌가 지난 7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기철 기자>
▲ 황수관 전 연세대학교 교수.

“웃음은 매일 일어나는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죽어가는 사람을 살아나게 만듭니다. 나아가 이 같은 웃음을 통해 남에게 관용과 사랑을 배푼다면 절망에 빠진 누군가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고,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변정일)가 주최하고 제주일보(회장 김대성·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와 KCTV 제주방송(사장 김귀진), 인간개발연구원(회장 장만기)이 공동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12년도 JDC 글로벌아카데미’ 제18강좌가 지난 7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의 강사로 나선 황수관 전 연세대학교 교수는 ‘신바람 나면 살 맛 납니다’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에서 웃음을 통한 행복 바이러스의 전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웃으며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오늘부터 웃으며 살자. 기분이 나쁘면 밥맛이 없고 잠도 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기쁨 마음을 갖고 웃으면서 살아야 한다.

 

보통 인간은 하루에 400번 정도 웃는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도 웃지 않는 사람도 있다. 또 한국인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웃는다. 그래서인지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더 높다.

 

웃음은 동물과 인간을 구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이기도 하다. 인간은 동물보다 더 정교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모든 것들은 이 같은 정교함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인간의 뇌는 유독 웃음에 대해서만은 그 정교함이 떨어진다.

 

이는 헛웃음 소리를 내더라도 우리의 뇌는 웃고 있는 것으로 알고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이다.

 

이렇게 헛웃음 소리를 내면 일반적으로 웃을 때보다는 덜 하지만 그 효과가 70% 이상인 것으로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헛웃음이라도 항상 소리를 내서 웃는 습관을 들인다면 더욱 건강해 질 것이다. 이른바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인 셈이다.

 

▲웃음은 ‘성공의 계약서’=인간이 인상을 쓸 때 사용하는 근육은 몇 개 되지 않지만 웃을 때 사용하는 근육은 무려 20여 개나 된다. 그 만큼이나 웃음은 많은 활동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이런 웃음은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내기도 한다. 잘 웃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마음이 착한 사람이다. 반면 잘 안 웃는 사람은 거만한 데다 남을 무시하고 사람들에게 자기가 높다고 과시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웃는 얼굴을 만들어야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나아가 자신의 주변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에게도 웃음치료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만 카슨스라는 웃음치료의 아버지가 있다. 그는 ‘웃음은 방탄조끼다. 어떤 세균도 다 막아낸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그는 러시아출장을 갔다가 희귀병에 걸려 죽을 처지에 놓인 환자에게 웃음치료를 한 결과 어느날 갑자기 손가락이 펴지게 만들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한 번의 웃음으로도 혈액 순환이 잘 된다.

 

우리 가족 중에 누군가 울게 되면 집안 식구들이 울게 될 것이고, 반대로 웃음이 시작되면 모두 웃게 될 것이다. 이런 웃음은 매일 우리의 몸에서 자라나는 암세포를 억제시키기도 한다.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고은 것처럼 상대방이 웃음을 지으며 밝은 표정으로 상대방을 맞으면 서로 웃음으로 소통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웃음과 밝은 표정은 ‘성공의 계약서’라고도 불리는 것이다.

 

▲웃음은 ‘성공의 씨앗’=링컨은 어려서부터 많은 고생을 하며 자랐지만 웬만하면 화내지 않기로 유명하다. 또 그 웃음이 그의 성공의 씨앗이 됐다.

 

링컨 대통령이 어느 날 상원의원들 앞에서 연설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한 상원의원이 그의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이었다며 의사당에서 말할 자격이 없다고 공격을 했지만 링컨은 그 말을 받아치지 않고 오히려 상원의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신의 말을 듣고 잠시 잊혔던 아버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고, 이를 본 상원의원들이 감명을 받았다는 실화가 있다.

 

또 자신을 고릴라와 긴팔원숭이로 불렀던 사람을 오히려 대통령 취임 이후 국방장관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링컨은 웃음을 통해 원수를 사랑했고, 그 결과 성공의 밑거름이 된 것이다.

 

문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797-5596.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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