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제주공약 과제와 전망 - (3)관광산업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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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제주관광산업 발전과 관련한 공약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전통문화, 스포츠 등이 결합된 복합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노 당선자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선 제주지역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 회의산업 전문인력 및 전문업체를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노 당선자는 관광과 연계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주지역에 종합스포츠훈련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LPGA 등 국제스포츠 대회와 남북 스포츠 친선경기 유치 및 확대,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스포츠 상품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와 함께 노 당선자는 복합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제시된 관광진흥지역 제도를 정비하고 대상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생태관광 개발사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관광인프라 시설 확충 차원에서 올해 착공에 들어간 동부관광도로의 조기 확장을 약속했다.

노 당선자의 제주지역을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우선 내년 3월 개관하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운영에 따른 국비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제주지역이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될 경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회의 유치에도 상당한 도움이 예상되고 있어 운영 적자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과 스포츠 산업을 연계하는 공약도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 산업의 메카화 전략과도 일치되고 있어 스포츠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이 예고되고 있다.

동부관광도로의 조기확장 공약이 제대로 지켜질 경우 현재 4차선으로 확장된 서부관광도로와 함께 제주지역을 일주하는 도로 건설이 이뤄져 관광객 수송은 물론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복합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관광진흥지역 제도의 정비 및 확충을 통해서는 좀더 효율적인 관광시설의 유치 및 도민개발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관광산업은 제도의 정비와 인프라 시설 확대 등으로만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항공노선의 확대,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확충, 도민의식 전환 등이 과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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