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 공 되도록 높이 띄워 그린에 부드럽게 안착시켜야
피칭, 공 되도록 높이 띄워 그린에 부드럽게 안착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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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로 가는길-어프로치샷의 비결(3)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샷 중 피칭은 일반적으로 굴리는 샷을 할 수 없을 때 해야하는 샷으로 되도록 높이 띄워 그린에 부드럽게 안착시켜 공의 백스핀을 많이 걸리게 해 공의 구름을 적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1930년대 진 사라젠 선수가 샌드웨지를 발명하기 전까지는 공을 띄우는 모든 샷은 피칭웨지를 사용하였다. 샌드웨지가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프로선수가 피칭에 샌드웨지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피칭웨지 이름을 10번 아이언으로 바꾼 회사들이 있다.

 

공을 보다 높이 띄우고 스핀을 걸리게 해 홀 주변에서 바로 공을 세우기 위해 56도의 샌드웨지로 충분하지 않아 최근엔 60~64도의 로브웨지를 사용하는 골퍼들도 많이 있다. 공의 라이가 특별히 나쁜 경우를 제외하고는 피칭은 샌드웨지나 로브웨지가 가장 유리한 클럽일 것이다.

 

치핑과 피칭은 일반적으로 똑같은 자세와 똑같은 스윙을 한다. 다만 백스윙때 손목을 꺾어 지렛대 역할을 이용하여 공을 적은 힘으로 멀리 보낼 수 있으며, 공에 어프로치 되는 각도를 크게 만들어 공을 높이 띄우기 위해 공의 위치만 다르게 하면 된다.

 

우선 피칭을 하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언급한다면, 첫째, 백스윙때 왼 손목을 꺾어 지렛대 역할을 이용해 적은 힘으로 공을 멀리 보내며, 공이 뜨는 높이는 클럽헤드가 공에 다가가는 각도에 비례하기 때문에 손목을 꺾어 백스윙을 급히 올리면 다운스윙이 급하게 내려와 공이 높이 뜨게 된다. 클럽마다 웨지 거리조절은 골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백스윙의 크기로 조절하면 된다.

 

둘째, 공의 위치를 왼발 뒤꿈치 앞쪽에 둔다. 클럽 헤드와 왼손위치를 일직선상에 두고, 임팩트때 클럽 헤드가 공 밑으로 들어가 공의 백스핀을 많이 생기게해 그린에 빨리 정지시킬 수 있다.

 

셋째, 20~30미터 까지 피칭은 체중이동은 필요없으며, 하체움직임을 최소화시켜 몸과 클럽의 릴리스가 필요없다. 단지 어느정도 거리부터는 체중이동도 필요하며, 공을 치고 난 후 오른쪽 허리회전과 클럽헤드도 릴리스 시켜야 한다.

 

한라대학교 골프담당 겸임교수 / 체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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