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
시골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
  • 김문기 기자 기자
  • 승인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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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 휴양펜션'
낯 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은 우선 편안한 숙소를 정하는데서 시작된다. 숙소는 주변으로부터의 구속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해야 함은 물론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에 있는 ‘신신휴양펜션’(대표 이영자)은 다채로운 편의시설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시골 고향집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직장에서 은퇴한 70대 노부부 단둘이 운영해 온지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지만 건물과 야외공원, 텃밭 등이 깔끔한게 여간 정성을 들인게 아니다.

펜션은 건물 5개 동(총 10실), 텃밭, 산책로, 간이 수영장, 바비큐장 등으로 꾸며졌는데 목조로 미장한 건물 내부는 젊었을 때 건축업에 종사했던 바깥주인의 작품이다.

특히 건물 5동 중 2동은 일본식 건축물로 지어진게 특징이다. 집을 짓기 위해 일본에서 직접 건축자재와 함께 기술자를 불렀다고 한다.

텃밭에는 투숙객들을 위해 가지, 고추, 배추, 상추, 호박 등 야채와 함께 감나무, 호두나무, 감귤나무 등 유실수가 식재돼 있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용으로 토종닭과 산오리 등을 키웠는데 관리가 어려워 지금은 그만뒀다.

펜션의 장점은 무엇보다 전망이 좋다는 것.

2층 발코니에 서면 송악산, 산방산, 단산, 가파도, 마라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소인국테마파크, 유리공원, 용머리, 녹차단지 등 주변 관광지와 인접해 있는 점도 이곳의 자랑이다.
안덕면 서광동리 교차로 4거리(소인국테마파크 인근)에서 대정읍 방면으로 1㎞ 더 가다 보면 오른쪽 갓길에 안내판이 보인다. 문의 신신휴양펜션 794-5834.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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