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주년 민간외교를 통해 우호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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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정원, 출판기념회 및 화보집 발간 행사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민간외교 행사가 지난 17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생각하는 정원’(원장 성범영)에서 열렸다.

분재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생각하는 정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국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중국 당·정·군을 비롯해 언론계 주요 인사들의 방문 기록을 담은 화보집 ‘한·중 수교 20주년, 생각하는 정원 20주년’ 발간과 함께 성 원장이 1968년 황무지를 사들여 정원을 가꾸기까지 일생을 정리한 ‘우공과 두루외’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또 중일한경제발전협회는 한·중 교류와 우호 협력에 이바지한 공고를 기려 성 원장 내외의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성 원장은 “한·중 양국 간의 영원한 우정을 상징하는 ‘한·중 우의 예술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한다”며 “양국의 민간 및 문화예술 교류의 성공을 알리는 우정의 상징적 징표가 될 박물관은 양국의 소통의 장을 확대시켜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최고 실세인 장쩌민 국가주석은 1995년 생각하는 정원을 보고 돌아가 “정부의 지원도 없이 한 농부가 일궈낸 개척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며 중국 지도부에 그의 근면과 성실성을 배울 것을 지시했다.

그후 이곳에는 후진타오 주석, 리장춘 상무위원 등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문의 생각하는 정원 772-3701~3.

좌동철 기자 roots@jejunews.com

(사진설명) 지난 17일 생각하는 정원에서 열린 한·중 수교 20주년 행사 출판기념회 모습. 왼쪽부터 장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김형선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성범영 원장, 성 원장 부인 마정숙씨, 최진용 제주MBC 사장,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 허창기 제주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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