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쉬 후 클럽헤드 지면에 가깝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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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샷의 비결(4)

샌드웨지가 제 거리가 안 나는 이유는 몸과 클럽 헤드의 릴리스가 되지 않고, 공 밑으로 치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피칭이나 치핑을 할 때 탑핑성 구질이 자주 생긴다면 피니쉬 후 클럽헤드가 지면과 가깝도록 하면 그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샷 중 특수한 샷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로브샷인데, 공을 높이 띄워 소프트하게 그린에 정지시키는 샷으로, 넓은 스탠스에 하체를 고정시키고 클럽 페이스는 오픈하도록 한다. 손목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그립은 단단히 잡으며, 공보다 양 손이 목표 반대쪽에 놓아야 한다. 보통 샌드웨지나 60도 이상의 로브웨지를 사용하면 좋다.

 

두 번째는 컷 샷이 있는데, 하이핸디캡퍼들이 아이언샷을 할 때 풀 슬라이스가 생기는 것과 똑같은 상황의 샷을 말한다. 탄도가 높은 컷 샷을 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다. 즉 스탠스와 클럽 페이스를 오픈시키고, 목표보다 왼쪽으로 에임을 한다.

 

백스윙은 손과 팔로 스윙을, 다운스윙은 팔과 몸만으로 스윙한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한다. 클럽 페이스가 타켓 방향 오른쪽으로 공을 보내는 동안 스윙궤도는 몸의 얼라이먼트와 평행을 이루도록 한다. 또한 클럽을 너무 강하게 잡지만 않으면 자연적으로 될 것이다. 초보자들이 이 샷의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정확한 공의 위치와 자신감있는 스윙을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런닝어프로치라고 있는데, 그린 뒤쪽에 홀이 위치하고 아이언 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경우 공은 그린 언덕보다 밑에 위치한다. 그린이 적을 경우, 피칭샷으로 도저히 공을 홀 근처에 정지시키기 어려울 때 주로 이용되는 방법으로 짧은 웨지보다는 미들아이언으로 언덕 중턱에 원바운드시켜 그린 위에 올려놓는 샷이다. 스윙을 얼마나 강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플롭샷이라고 있는데, 공을 아주 부드럽게 안착할 필요가 있을때 손목을 이용하여 높이 띄우는 피칭샷이다. 위험부담이 큰 샷으로 라이가 좋아야 하며, 상당한 터치감과 많은 연습이 필요한 고난도의 샷이다.

 

한라대학교 골프담당 겸임교수 서승태/체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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