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간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발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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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10대사업
1945년 10월 1일 창간한 제주일보가 1일로 창간 67주년을 맞았다.

광복과 함께 탄생해 제주도민들과 함께 한 제주일보는 제주역사의 산 증인으로 도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체육 등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왔던 제주일보의 주요 사업을 살펴본다.

▲제주일보 백호기 청소년축구대회

제주일보 백호기 청소년축구대회는 도내 최대의 축구 제전이자 도민 축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올해까지 42회 대회를 치르며 제주가 한국 축구의 중심 축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제공했다.

‘백호기’를 통해 제주 축구의 꿈나무들은 차세대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성장해 왔다. ‘카드’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학생들이 보여주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응원 또한 ‘백호기’가 낳은 자랑 중 하나다.

‘백호기’는 학교 간 건전한 응원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를 제공, 선·후배와 동문들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유도하면서 도민은 물론 전국의 축구 애호가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보훈대상

제주일보가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상하고 있는 제주보훈대상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상이군경부문, 전몰군경유족부문, 전몰군경미망인부문, 중상이자배우자부문, 특별보훈부문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지난 1975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제주보훈대상은 ‘나’를 버리고 ‘국가’를 선택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통해 ‘애국’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

바둑 애호가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은 도내 바둑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바둑 수준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제주특별자치도 왕위전은 제주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국에도 도내 바둑 고수와 애호가들이 출전, 반상의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4-H대상

제주일보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잘사는 복지 농촌을 건설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제주특별자치도 4-H대상은 우수 단체 및 회원, 모범 4-H 지도자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생활화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수 단체 및 회원, 후진 양성과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헌신하는 지도자 등의 숨은 업적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로 31회를 맞고 있으며 제주농업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농민후계자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심어주고 있다.

▲제주시조 지상백일장

제주시조 지상백일장은 제주일보와 제주시조문학회가 공동으로 민족의 얼과 전통을 되살리고 시조를 생활화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21회째를 맞게 되는 제주시조백일장은 일반인(대학생 포함) 외에도 초·중·고교생들까지 참여해 우리 겨레의 얼이 깃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조의 생활화를 통해 국민 정서를 아름답게 가꾸고 도내 시조 문학의 발전과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교눈높이컵·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도내 배드민턴 인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열린 대교눈높이컵.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는 올해까지 12회를 치렀다.

대교눈높이컵·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배출한 꿈나무들은 전국 정상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며 한국 배드민턴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제주도체육회관 다목적관에서 치러진 대회에는 역대 최대이자 도내 배드민턴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53개 클럽에서 동호인 948명이 출전해 소속 클럽의 명예를 걸고 명승부를 펼쳤다.

▲제주학생토론왕 선발대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는 제주학생토론왕 선발대회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학교와 지역교육청 예선을 거쳐 치러지는 본선대회에서는 도내 초·중·고생들이 참가해 합리적인 주장과 설득, 합의의 과정을 체험하면서 바람직한 토론 문화를 배우고 익히도록 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시사 문제를 통해 학생들 상호간 뜨거운 논박을 통해 건전한 토론 문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심사 기준은 논리성, 발표력, 자료활용 능력 등을 주로 한다.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전

제주일보는 2002년부터 제주와 중국 청소년 축구팀과 교류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교류전은 매년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고등부 우승팀이 제주 대표로 출전해 중국내 고교 최정상 팀들과 실력을 겨루고 있다.

교류전을 통해 제주 축구 꿈나무들은 국제 경기 감각을 익히며 제주국제자유도시이자 ‘평화의 섬’ 제주를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제42회 제주일보 백호기 청소년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서귀포고등학교(교장 강위인)가 참가해 중국 항저우에 있는 록성 축구구락부를 선수들과 우정의 맞대결을 펼쳤다.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농구동아리 캐러빔이 주관하는 제주일보배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는 농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서귀포시 걸매생태공원 야외농구코트에서 열린 4회 대회에는 중등부 30개 팀을 비롯해 고등부, 대학부 등 80여 개팀 4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지난 대회에서는 ▲중등부 D팀(제주제일중) ▲고등부 제네시스팀(오현고, 남주고, 중문고) ▲대학부 도쿄핫(제주대)팀이 최고의 ‘길거리 농구의 묘미’를 선사하며 부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일보배 대상경주

1994년 처음 시작된 제주일보배 대상경주는 걸출한 명마들을 배출하면서 2007년까지 최고의 재래마를 가리는 대회로 위상을 높이며 건전한 경마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왔다.

재래마 가용자원이 감소하고 제주마 운용 두수가 늘어남에 따라 2008년부터는 제주마로 시행 마종이 변경돼 운영되면서 최고의 제주마를 가리는 대회로 거듭났다.

지난 6월 제주경마공원에서 제5경주(1000m)로 열린 19회 대상경주는 총상금 6000만원을 놓고 3세마 8마리가 출전한 가운데 안득수 기수(33)와 호흡을 맞춘 ‘헌마공신’(거세마)이 1분20초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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